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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랐는데 이중턱?"...자세 교정부터 해보세요

턱살|출처: 미드저니

턱살이 두둑하면 접히면서 흔히 '투턱'이라고 하는 이중턱이 생긴다. 이중턱은 외모적 고민을 안겨주는 존재로, 살쪄 보이게 만드는 것은 물론 나이도 더 들어 보이게 한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해도 턱살이 잘 안 빠지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몸은 말랐는데 턱살만 두둑한 이들도 있다. 유독 도드라지는 턱살, 왜 생기는 걸까?두툼한 턱살...자세가 원인일 수 있어이중턱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다. 중장년층은 얼굴 근육의 탄력이 줄어들면서 살이 처져 이중턱이 흔하게 나타난다. 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귀밑과 턱 밑 살이 튀어나왔을 경우 '침샘비대증'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침샘비대증은 여러 원인이 침샘을 과도하게 자극해서 침샘이 비대해지는 질환이다. 과식, 딱딱하거나 매운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이중턱을 유발하는 질환이 또 하나 있다. 바로 현대인의 고질병, '거북목 증후군'이다. 거북목 증후군은 목 척추뼈의 정상적인 만곡이 무너진 상태로, 고개를 푹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는 자세, 목을 쭉 빼고 모니터를 보는 자세 등이 원인이다. 그리고, 목이 쭉 빠져 있는 상태가 지속되면 턱 아래 근육이 약해지면서 이중턱이 생기기 쉽다. 목 길이가 짧아지면서 이중턱이 심해 보이기도 한다.자세 점검하고, 스트레칭 자주 해야만약 거북목 증후군이 이중턱의 원인이라면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우선, 현대인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스마트폰'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스마트폰을 볼 때는 항상 목이 과도하게 굴곡되지 않게 허리를 바르게 피고, 스마트폰을 아래쪽으로 30도의 각도로 볼 수 있게 높이를 조정해야 한다. 컴퓨터 화면은 눈높이로 맞추고, 마우스와 키보드는 몸 가까이 붙인다.목을 뒤로 90도 젖혀 뒤쪽 천장을 바라보는 신전 운동을 자주 해주면 좋다. 거북목 증후군과 함께 어깨가 말리는 라운드 숄더를 가지고 있는 현대인이 많기 때문에 어깨 근육도 함께 풀어주면 더욱 좋다. △손을 어깨에 올리고 팔꿈치로 큰 원을 그리는 동작 △한쪽 팔을 머리 옆에 올리고, 머리를 한쪽 방향으로 지긋이 당기는 동작 △깍지 낀 손을 머리 뒤에 대고 목을 천천히 앞으로 숙여주는 동작 등이 목과 어깨를 풀어주는 대표적인 운동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