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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친 직장인, 업무 피로도 낮추려면 ‘이것’ 섭취해야 [알고 먹자 영양소]

몰아치는 업무와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으로 인해 많은 직장인들이 피로에 시달린다. 여기에 더위까지 합세하면 식욕이 떨어지면서 영양 섭취에 문제가 생겨 피로가 더욱 심해진다.직장인은 여름에 더 피로하다 ㅣ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만성피로 심하다면 ‘비타민 b’ 부족을 의심하라피로도가 높은 사회에서 반드시 챙겨야 할 영양소가 있다. 바로 ‘행복 비타민’, ‘피로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 b이다. 비타민 b는 여러 수용성 비타민의 복합체로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의 대사를 돕는다. 면역력을 높이는 항체 형성에 관여해 피로 물질은 없애고 체내 에너지를 만드는 효능도 지녔다. 또한 신경 세포에 작용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생성에 주요 역할을 하고, 피로의 적인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을 준다. 특히 중년 남성에게 잦은 탈모와 심근경색을 예방하고, 여성의 경우 피부 트러블 완화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렇게 다양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b가 결핍되면, 포도당이 트리카르복시산(tca)에 정상적으로 분해되지 못하면서 피로 물질인 젖산으로 변하고 체내에 쌓인다. 젖산이 근육과 신경에 축적되면 피로감을 높인다. 비타민 b는 총 8종의 수용성 비타민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타민 b군’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피로가 심한 직장인이라면 비타민 b1과 b2, b6를 적절히 보충해야 한다. 비타민 b1은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 b2는 각종 대사과정에 조효소로 작용해 탄수화물과 지방을 에너지화하는데 관여한다. 비타민 b2가 부족하면 입 안이 쉽게 헐거나 눈의 피로도가 높아져 잘 충혈된다. 비타민 b6는 우울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데, 부족하면 수면장애, 짜증, 불안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피로회복과 함께 맛까지 챙기려면…간편한 츄어블 형태가 제격비타민 b는 육류를 비롯해 생선류, 견과류, 채소류, 곡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균형 잡힌 식단만 유지해도 비타민 b를 섭취할 수 있는 것. 하지만 바쁜 직장인은 매 끼니 잘 챙겨 먹기가 어려운 일이다. 가공식품 또는 인스턴트 위주의 식사를 하거나 술, 커피, 단 음식 등을 자주 먹으면 체내 비타민 b가 더 많이 소모되기도 한다. 이런 이유에서 전문가들은 보충제를 통해 비타민 b를 적절히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보충제는 매일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한데, 이 또한 쉽지 만은 않다. 최근에는 츄어블 형태로 나온 비타민 영양제가 인기다. 간식처럼 편하게 씹어서 섭취할 수 있으면서도 맛과 향, 함량까지 높은 제품들이 나와 있다. 피로에 더위까지 겹친 이 여름. 고함량 비타민 b가 들어있으면서 먹기에도 좋은 츄어블 형태의 비타민 b 보충제를 꾸준히 섭취해 보면 어떨까. 피로에 시달린 몸이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