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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 입만 살펴봐도 알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최근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에 따르면 만 10세 이상 우리나라 국민의 빈혈 유병률은 11.6%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4.5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남녀 모두 연령과 함께 빈혈 환자 수가 증가했고 특히 70세 이상에서 남성은 11.1%, 여성은 18.0%로 높게 확인됐다.

입

빈혈은 대개 철분 결핍 때문에 발생하며 이는 식욕부진이나 생리, 위암과 위궤양 등으로 인한 소량 출혈, 신부전, 만성 염증성 질환 등을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빈혈 수치가 떨어져 있는데 증상이 없거나 어지럽다 하더라도 ‘잠깐 어지럽고 말겠지’라는 생각으로 내버려 둔다면 여러 합병증으로 인해 건강에 큰 위협을 받을 수 있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medical daily에서는 철분 결핍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초기 단계에서 빈혈 여부를 확인하면 보다 다양한 치료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심각한 건강 문제를 피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철분 결핍을 확인하는 방법 중 하나는 입안 또는 입 주위의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다. 철분 결핍이 있는 사람은 혀가 붓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혀라 평소와 창백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이러한 변화는 철분 섭취 부족으로 인해 혈액 내 헤모글로빈 및 미오글로빈 수치가 낮기 때문에 발생한다. 입 주변을 살펴보는 것도 조기에 철 결핍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이는 철분이 결핍되면 입 주변에 궤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몸에 필요한 철분을 충족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라고 권한다. 여기엔 육류, 짙은 녹색 채소, 콩, 완두콩, 해조류, 과일 등이 포함된다. 또한 철분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철분 보충제를 먹을 때는 흡수가 잘 되도록 공복에 오렌지 주스와 함께 먹으면 좋으나 속쓰림이 발생한다면 식후에 복용하면 된다. 또한 우유는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함께 먹지 않는 것을 권하며 철분제를 먹은 후 2시간 뒤에 마시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