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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육아] 우리 아기 첫 유치 관리, 어떻게 해야

아기에게 치아가 나는 시기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대개는 6~7개월에 아래쪽 앞니 두 개가 나기 시작한다. 이후 약 2년에 걸쳐 모든 이가 나온 뒤 초등학교 입학 전후로 빠지기 시작해 영구치로 교체된다. 어차피 빠질 치아이니 영구치가 난 이후부터 관리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유치가 튼튼해야 영구치도 튼튼한 법. 유치가 났을 땐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웃는 아기

사실 치아가 본격적으로 올라오기 전부터 잇몸 마사지를 통해 관리가 진행되어야 한다. 잇몸 마사지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도와 건강한 유치가 날 수 있도록 한다. 유치가 나기 전 이가 날 자리가 간지러워서 무엇이든 물고 빠는 시기에 치아 발육기를 물려주는 것은 아기의 통증, 간지러움을 해소해주고 잇몸을 마사지하는 데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안전한 소재의 치아 발육기를 선택하는 게 좋다. 잇몸 마사지는 엄마가 직접 손가락에 거즈나 실리콘 소재의 핑거 칫솔 등을 끼고 시행할 수도 있다.

아랫니가 난 이후에는 수유 및 이유식을 먹인 후 물을 소량 먹여 입안을 헹구고 핑거 칫솔을 이용해 양치를 시키고 아랫니와 윗니가 각각 2개씩 났을 때는 작고 부드러운 아기 칫솔을 사용해서 양치를 해야 한다. 또한 아기를 재우기 위해 젖병을 물리는 건 충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

대개 아기의 충치는 엄마 아빠에게서 옮아 발생한다. 예를 들어 아기 입에 뽀뽀를 한다던가 먹던 숟가락을 이용해 아기를 떠먹이거나 같은 컵으로 물을 마시는 등의 행위는 아기에게 충치균을 그대로 옮길 수 있다. 아기 이유식을 만들다가 간을 보고 그 숟가락으로 이유식을 휘휘 젓는 것도 원인이 된다. 충치는 흰색 점으로 나타나는데 이를 발견했다면 빠르게 치과에 데려가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하며,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한 잇몸 관리부터 시작해 유치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