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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기해년, 찹쌀, 더덕, 곶감으로 건강 맞이하세요

2019년 기해년(己亥年)이 밝았다. 황금돼지해로 더 알려진 올해, 먹는 것이 약이 되는 의식동원(醫食同源)으로 건강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이달의 식재료 찹쌀, 더덕, 곶감으로 1월을 맞이해보자.

소화 안될 땐, 찹쌀
찹쌀 △ 사진 = 농촌진흥청

△ 사진 = 농촌진흥청

찹쌀은 한식에서 여러모로 활용되는 식자재다. 가루 내어 쳐대 떡으로 만들어 먹거나 김장 때 김칫소로 찹쌀풀을 쑤어 넣기도 한다.
찹쌀은 멥쌀보다도 소화가 잘되는 곡물이다. 찹쌀 100g당 열량은 373kcal로, 주 에너지원인 탄수화물 81.9%, 단백질 7.4%, 회분 0.7%, 지질 0.4%가 주성분이다. 칼륨과 인의 함량은 찹쌀을 가공한 찹쌀죽보다 많고 나이아신, 비타민도 들어있다. 찹쌀에는 지방이 적고 칼슘과 철분, 섬유소의 함량이 적기 때문에 그 점을 보완해주는 대추를 넣어 만든 약밥이 궁합이 맞는 음식이다. 보관할 때 마른 홍고추나 통마늘 등을 함께 넣으면 독한 냄새 때문에 벌레들이 도망간다.

천연 인슐린, 더덕
더덕 △ 사진 = 농촌진흥청

△ 사진 = 농촌진흥청

은은한 향이 매력인 더덕은 칼륨, 칼슘,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고기류와 함께 먹으면 고기의 산성 성분이 중화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사포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피로 해소에 좋고 혈관 질환과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더덕의 주된 성분 중 하나인 이눌린은 혈당 조절을 돕는 천연 인슐린으로 불린다. 더덕의 사포닌 성분은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더덕을 요리하기 전엔 물에 담가 오래 불리지 않는 것이 좋다. 껍질을 벗기고 소금물에 잠깐 담갔다 꺼내면 쓴맛은 줄어들면서 사포닌 성분은 보호할 수 있다.

기관지와 폐에 좋은 곶감
곶감 △ 사진 = 농촌진흥청

△ 사진 = 농촌진흥청

겨울철 별미 간식인 곶감은 감의 껍질을 벗겨 건조하는 동안 떫은맛을 내는 탄닌 성분이 비타민과 함께 농축되어 단맛만 남아 있다. 탄닌은 체내 니코틴을 배출하고 고혈압 및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위와 장의 점막을 보호하여 설사 치료에도 쓰인다. 특히 곶감 표면에 흰 가루는 기관지와 폐에 좋아 기침과 가래에 효과 있어서 감기에 걸리기 쉬운 가을·겨울에 먹으면 더욱 좋다.
하지만 곶감의 열량은 100g당 250kcal로 감보다 열량과 당도가 높아 당뇨병 환자나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은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