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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딱 제철, ‘굴, 홍합, 피조개’ 맛보세요

추워야 제맛 나는 겨울 제철 수산물로 입맛은 물론 영양까지 챙겨보면 어떨까. 매달 제철 수산물을 발표하는 해양수산부에서는 2019년 새해 첫 어식백세 수산물로 굴과 홍합 그리고 피조개를 선정했다.

바다의 우유, ‘굴’

굴

우유만큼이나 풍부한 무기질을 함유한 굴은 특히 효과적인 에너지원으로 여겨지는 ‘글리코겐’이 들어 있어 원활한 소화를 돕고 간장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겨울철에는 굴에 함유된 지질, 글리코겐, 엑스분 성분이 증가해 더욱 영양가가 높고 맛이 좋다.

굴을 고를 때에는 알이 굵고 검은색 테두리가 선명하며, 속살이 통통하고 탄력 있는 것을 선택하자. 날로 먹는 굴회와 달걀을 씌워서 지지는 굴전유어로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며, 굴밥이나 굴 죽을 만들면 별미로 즐길 수 있다.

담백한 맛이 일품인 ‘홍합’

홍합

예로부터 ‘맛이 담백하다’고 해 담채(淡菜)로도 불리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북부 등 전 세계적으로 250여 종이 서식하고 있다. 겨울부터 알을 낳기 전인 4월까지가 제철로 특히 ‘셀레늄’이라는 영양 성분이 풍부해 체내 산화 과정을 억제해주어 노화 방지와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홍합탕, 홍합 조림 등으로 먹지만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에서는 고급 식자재로 사용된다. 홍합은 붉은색을 띠고 홍합 수염이 많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말리면 타우린 함량이 늘어나 영양가가 더 높아진다.

겨울 바다의 보석, ‘피조개’

피조개

피조개는 헤모글로빈이 풍부해 마치 피가 난 것처럼 붉게 보인다고 해 이름이 붙여졌다. 꼬막류 중에서 가장 크고 육질이 연하며 다른 조개류에 비해 단백질과 타우린을 많이 함유해 시력 회복과 당뇨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는 오장 및 위를 튼튼하게 하고 소화 기능을 도우며 양기를 돋우고 갈증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피조개는 선명한 붉은 색에 육질이 탄탄한 것이 좋으며 주로 회나 초밥으로 만들어 먹는다. 피조개는 열량과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튀김으로 조리해 먹으면 부족한 지방을 보충할 수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