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배경이미지

건강칼럼

H > 건강정보 > 건강칼럼

제목

‘클렌즈 주스’ 마신다고 살 빠지지 않아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일명 ‘클렌즈 주스’가 의학적으로 다이어트, 독소 제거 등에 효과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제품들을 수거해 영양성분을 일반 과채 주스와 비교, 분석한 결과 열량, 나트륨, 당류 함량 등에서 차이가 나지 않으며 실제 영양학적으로는 과채 주스와 특별한 차별성이 없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클렌즈 주스

또한 이번 조사에서 218개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25개 제품과 판매업체 97곳이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됐다. 유형은 ▲디톡스(해독) 효과 표방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의 광고 139건 ▲다이어트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 45건 ▲항암 등 질병 예방·치료 효과를 표방하는 광고 34건 등 이었다.

특히 적발된 업체 중 ‘만성피로 해독주스’, ‘체내 나트륨 배출과 유해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배부른 다이어트’, ‘항산화 작용, 면역력 향상’, ‘당뇨병, 암, 심장병 예방’ 등 소비자들이 오인하고 혼동할 수 있는 허위·과대광고 문구를 사용해 적발되어 앞으로 제품을 선택할 때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비만학회는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 클렌즈 주스 제품을 식사 대용으로 섭취할 경우 영양 결핍 등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기초 대사량을 떨어뜨려 오히려 살이 찌게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이 몸의 독소를 빼주거나 피를 맑게 하고 피부 세포 노화를 억제하며 암을 예방한다는 것은 허위·과대광고”라고 말하며 “건강 유지에 도움을 얻기 위해서는 인체에 유용한 기능 성분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적발된 업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http://www.mfds.go.kr) 보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