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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 편두통 알리는 전조 및 초기증상일 수 있어

편두통 환자에게 있어 반복적인 하품은 편두통 발작의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터키 앙카라 트레이닝 & 리서치 병원의 bülent güven 박사 연구팀의 연구 결과 밝혀졌다.

하품은 일상적으로 자주 나타나는 행동이지만, 편두통 환자의 경우 편두통 증상을 알리는 신뢰할 수 있는 시그널로서 편두통의 조기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하품을 하는 여자



편두통이 오래 지속되고 있는 339명의 환자(평균 연령 35세, 이중 여성이 301명)에 대한 편측 연구에서 편두통 발작 중 반복적인 하품을 경험한 사람은 154명(45.4%)이었다. 전조 단계에서 11.2%, 두통 단계에 24.2%가 하품을 경험했으며 전조 단계와 두통 단계 모두 하품을 경험한 사람은 10%로 나타났다.

메스꺼움, 구토, 삼투압, 피부 이질통, 졸음, 신경과민, 불안, 식욕 변화 및 기타 증상은 하품을 하는 편두통 환자에서 하품을 하지 않은 환자보다 더 많이 나타났다.

이번 결과에 대해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juliana h. vanderpluym 박사(신경과)는 “하품을 비롯한 다양한 증상들이 편두통 발작에 선행되거나 동반될 수 있으나, 다른 증상에 가려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편두통 환자들이 이러한 증상에 대해 교육받는다면 자신의 증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전조 증상을 식별해 편두통을 조기에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두통학회 공식 학회지인 ‘두통(headache)’지에 발표됐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