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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매일 먹는 ‘이것’, 치매를 부른다
2. 가공육김지영 약사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25g 이상의 가공육 섭취는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는데, 이는 베이컨 한 줄, 또는 비엔나소시지 4조각 정도에 해당한다”라고 설명한다. 가공육은 체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증가시키는 아질산염을 함유하고 있고, 나트륨 함유량도 많아 치매의 위험 인자인 고혈압 발생 확률을 높인다. 또한 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고, 원활한 혈액 공급을 막아 뇌 속 미세혈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3. 술술은 영양소는 거의 없지만 열량은 높은 편이라, 특히 식사하면서 반주를 자주 하는 경우 고혈압 및 뇌졸중의 발병률이 높아진다. 또한 술만 마시더라도 비타민 부족 등 영양소가 불균형해져 뇌 기능 저하와 같은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하며, 알코올 자체가 대뇌 전두엽과 해마를 손상시켜 기억과 인지능력의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4.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일본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혈중 트랜스지방 수치가 높을수록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 트랜스지방은 식물성 기름에 수소를 첨가해 고체로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데,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마가린이 있다. 김지영 약사는 “마가린을 따로 먹지 않더라도 대량으로 생산하는 공장 빵이나 과자에 많이 들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한다. 또한 기름을 여러 번 사용하다 보면 산패가 진행되면서 트랜스지방이 많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모든 병이 다 그렇듯이 병을 치료하기 전에 먼저 그 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지영 약사는 “특히 치매는 이렇다 할 특효약이 없고, 손상된 뇌세포는 쉽게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하며, 먹는 음식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도움말 = 김지영 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