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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없어도 5년마다 ‘대장내시경검사’ 받으세요

우리나라 암 발생률 2위이자 암 사망원인 3위인 대장암.
발병률이 높은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장(腸)주행 캠페인: 대장내시경 검사, 제대로 해야 암 예방까지 쭉!’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장암 예방을 위해 “50세 이상은 누구나,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5년 주기로 한 번씩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사망원인통계’에서 대장암 사망률은 10만명 당 16.5명이었으나 2017년에는 10만명 당 17.1명으로 조사돼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장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김호각 회장은 “대장암은 80% 이상이 5~10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조처를 하면 치료성적이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대장내시경검사에서 대장 용종이 발견된 경우 필요 시 검사와 동시에 제거가 가능하며, 나이에 상관없이 3년(고위험군) 또는 5년(저위험군) 후에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대장암은 가족력과 깊은 연관이 있으므로 직계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소화기내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야 한다.

대장내시경 검사 가이드

더욱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대장내시경검사 전 준비사항을 잘 따라야 한다. 먼저, 대장내시경 검사 3일 전부터는 질긴 채소, 씨 있는 과일, 견과류, 잡곡, 해조류, 고춧가루 등이 들어간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2일 전부터는 식사량을 줄이고 흰 쌀밥, 두부 등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한다. 또 검사 하루 전에는 될 수 있는 대로 흰죽이나 미음으로 식사를 하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검사 12시간 전부터는 가능하다면 금식을 한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한 장정결 tip

한편,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붉은 육류 및 육가공품의 섭취를 줄이고, 정상 체중 유지와 금연, 절주 등이 중요하며,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와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40세부터 검진을 받거나 가족이 대장암을 진단받은 나이의 10년이 앞선 시점부터 대장내시경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대장암은 초기에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날 때는 병이 이미 상당히 진행돼 있을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치료 성공률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조언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