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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와 과일 주스, 사망 위험 높인다

탄산음료와 과일 주스 등 설탕 함량이 높은 음료는 중년 성인의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모리 대학의 진 웰시 박사와 연구팀은 45세 이상의 중년 남성과 여성 1만7,930명을 대상으로 한 regards(reasons for geographic and racial differences in stroke) 조사를 바탕으로 “당 함량이 높은 음료와 과일 주스를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관상동맥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탄산음료

이번 연구에서는 뇌졸중,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병력이 있는 환자를 제외했고 연구 결과는 참가자의 연령, 체질량지수, 성별, 소득, 지역, 흡연, 음주 및 특이 신체 활동 등 변수를 고려해 측정했다. 6.9년의 평균 추적 관찰 기간 동안 279명이 관상동맥질환으로, 1,465명이 기타 원인으로 사망했다.

연구를 살펴보면 탄산음료, 과일 주스, 과일맛 주스 등 가당 음료를 하루 평균 약 560g 이상 마시는 최대 섭취 그룹은 20g 이하로 마시는 최소 섭취 그룹보다 심근경색, 심부전 등으로 사망할 위험이 2배 높았다.

특히 과체중이거나 저소득층일 경우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이 더욱 컸지만, 각종 디저트와 캔디 등 설탕 함량이 높은 일반적인 음식은 음료와 달리 사망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연구진은 “설탕을 함유한 식품은 음료와 달리 섬유질, 지방 및 단백질 등 다른 성분이 함께 들어 있는 경우가 많아 대사 속도가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 연구 결과는 2018 미국심장학회의 라이프스타일 & 카디오메타볼릭 헬스 사이언티픽 세션(lifestyle and cardiometabolic health scientific sessions)에서 발표됐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