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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중 ‘뚝’ 소리, 원인은?

꾸준한 운동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누구에게나 권장되는 것 중 하나다. 그런데 운동하다가 뼈에서 ‘뚝‘하는 소리가 난다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러한 소리는 왜 나는 것일까?

아직 이 소리에 대한 명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단지 여러 주장이 있을 뿐인데, 대표적으로는 뼈에서 난다고 생각하는 소리가 사실 뼈가 아니라 관절 사이에서 나오는 ‘탄발음’이라는 것이다.

탄발음

뼈에서 소리만 나고 통증은 없을 때
관절 사이에는 산소, 질소, 이산화탄소 등이 포함된 윤활액이 존재하는데 특정 동작 시 관절의 공간이 벌어지면서 이 가스가 터져 소리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경우 몸에 이상이 있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손가락이나 손목, 목 등의 관절을 꺾었을 때 나오는 소리도 탄발음이다. 시원한 느낌 때문에 일부러 관절을 꺾는 것이 습관화된 사람들도 있는데, 매번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은 관절 사이의 기체가 다시 채워지는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동시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뼈가 엇나가는 느낌 또는 걸리는 느낌,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근육의 손상이나 관절 질환일 수 있으며, 실제 관절이 부딪혀 나오는 소리일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운동중 뚝소리

뼈 소리와 함께 통증이 동반될 때
뼈에서 소리가 나는 것 자체는 관절질환과 연결된다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너무 잦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관절 이상 중 생긴 하나의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인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본인이 자각할 정도로 강한 파열음이 무릎에서 나는 것은 관절염의 신호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관절염으로 무릎의 연골 표면이 손상되어 울퉁불퉁해지면 동작 시 마찰로 인해 소리가 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퇴행성관절염 중기 이상에서 주로 나타나며, 환자는 무릎이 시큰거리는 통증을 자주 느끼게 된다.

관절에서 나는 소리는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운동 중 소리가 나는 동시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 또한 건강한 사람이라도 갑작스러운 관절의 움직임은 관절과 인대, 근육에 모두 부담을 주는 만큼 운동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신체 유연성을 확보한 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