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배경이미지

건강강좌

H > 건강정보 > 건강강좌

제목

겨울철 소화 기능 SOS, 내 위를 달랠 방법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날씨가 추워지면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낮은 온도로 인해 소화 기관으로 가는 혈류의 양이 줄어들고, 추운 공기가 몸의 여러 기능을 관장하는 자율신경계에도 영향을 끼쳐 위장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또한 추운 날씨 자체가 스트레스로 작용해 소화를 방해하거나 움츠러들고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 것도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데 영향을 준다.

소화불량

소화 기능이 떨어지면 음식 섭취 후 소화가 안 되며 식후에 배가 빵빵한 느낌이 든다거나 트림, 통증, 속쓰림, 메스꺼움, 구토, 가슴앓이, 복부 불쾌감, 식욕부진 등이 나타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심한 경우 우울, 불면 등의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할 수도 있다. 추운 날씨 때문에 꽉 막힌 속은 어떻게 달래야 할까?

1 몸을 따뜻하게
찬 공기 때문에 소화 불량이 나타났다면, 추위를 느끼기 쉬운 환경과 실내와 외부의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를 피하는 게 좋다. 외출을 할 때는 따뜻하게 내의 등을 갖춰 입고 핫팩을 챙겨 추위에 대비하자. 밖에 나갔다가 들어올 땐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거나 온열 기구에 몸을 가까이해서 갑자기 체온을 높이기보다는 몸이 차근히 녹이고, 추운 날씨에 속이 불편하거나 체한 느낌이 들 땐 배 위에 따뜻한 찜질팩을 올리거나 반신욕, 족욕 등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

2 음식 가려먹기
차가운 음식은 소화 시스템을 움츠러들게 하고 혈액 순환을 어렵게 하므로 되도록 찬 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 또한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 밀가루 음식은 자제하고 탄산이나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도 소화에 안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또한 추운 공간에서 음식을 먹는 것도 속을 불편하게 할 수 있으니 음식뿐만 아니라 음식을 먹는 장소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식사를 할 때는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천천히 먹도록 하자.

3 적당한 신체 활동
겨울철엔 일조 시간이 짧아 해를 보는 시간이 별로 없다. 또한 바깥 활동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피로가 누적되고 우울을 느끼기도 하며 덩달아 소화도 잘 되지 않는다. 식사를 한 뒤엔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소화 촉진을 위해 가벼운 활동을 해주는 게 좋다. 여기에는 맨손체조나 스트레칭, 산책, 요가 등이 포함된다.

4 식사 후 마시는 차 한잔
속이 답답하고 불쾌한 느낌이 들 때는 위장을 따뜻하게 해주고 소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차를 한 잔 마시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사 후 속을 편안하게 하려면 매실차나 유자차, 녹차, 레몬차, 카모마일차, 생각차 등을 마셔보자.

5 소화를 돕는 약 복용
여러 방법을 동원해도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면, 혹은 조금 더 빠르게 속을 달래고 싶다면 소화를 촉진하는 소화효소제를 먹는 게 좋다. 소화효소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영양소를 흡수 가능한 형태로 부수는 역할을 하며 그중 다층혼합정제 형태로 위와 장에서 별도로 효과를 내는 제품을 선택하면 위에서 한 번, 장에서 또 한 번 소화를 도와주기 때문에 빠르고 강력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평소 육류를 즐겨 먹는다면 소화효소제 중 단백질과 지방 효소를 보강하고 가스 제거 성분을 강화한 제품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