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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 다이어트 시 주의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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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체중 조절이 필수라고 말한다. 특히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반드시 체중조절을 해야 한다. 하지만 무리하게 식이 조절을 하거나 운동을 하다가 저혈당에 빠질까 두려워 쉽게 다이어트를 시도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당뇨 환자는 어떻게 다이어트를 해야 할까?

혈당 체크

하이닥 건강 q&a에서 조혜리 영양사는 “당뇨 환자의 경우 꾸준히 혈당 체크를 하면서 식이, 운동을 해야 한다”며 “식사를 할 때는 특히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인 면이나 빵 종류를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바게트빵은 혈당지수가 91, 식빵은 93, 피자, 백미, 떡, 우동, 베이글, 콘푸레이크, 라면은 73, 감자튀김은 85 정도로 높다”고 설명했다. 혈당지수는 음식을 섭취한 뒤 혈당이 올라가는 속도를 0~100으로 나타낸 것으로, 이 지수가 높은 식품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기 때문에 당뇨 환자의 경우 피하는 것이 좋다.

조 영양사는 “또한 핫케이크, 딸기잼 등의 잼 종류, 팥 앙금 등도 혈당지수가 높기 때문에 섭취에 주의해야 하고 삼겹살, 갈비, 소시지, 치킨, 족발, 순대, 튀김류 등의 기름진 음식도 조심해야 한다”며 “규칙적인 식생활을 하면서 고단백 저지방 식단 위주로 먹되, 끼니별 단백질은 150g 정도 섭취를 하고 탄수화물은 밥 1/2 공기,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채소 3가지 섭취, 간식으로는 과일, 우유, 견과류 등을 선택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당뇨 환자의 경우 ‘원푸드 다이어트’나 최근 많은 사람이 시도하고 있는 ‘간헐적 단식’을 했다간 갑작스럽게 어지럽고 심장이 빨리 뛰며 피로한 느낌, 집중력 저하, 의식상실 등의 저혈당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경우 식사를 거르거나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저혈당에 잘 빠질 수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식단 조절과 운동을 시작한 경우 공복혈당과 식후 혈당을 매일 빠짐없이 기록하고 혈당 변화 패턴을 파악하는 게 좋다. 만약 운동을 하다가 혹은 식사 전에 저혈당 증세가 자주 발생한다면 약용량 조절 등이 필요하므로 담당 의사와 상의를 해야 한다. 또한 저혈당 시 빠르게 당을 보충할 수 있도록 요구르트, 과일 주스 등을 휴대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당뇨 인식표를 지니고 다니는 게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