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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과 골다공증에 좋다는 ‘우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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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슬은 줄기의 마디가 소의 무릎을 닮았다고 해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그 형상 때문일까? 우슬은 관절염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동의보감에서는 무릎 관절에 통증이 있으면서 경직되어 움직이기 어려운 증상이 있을 때 낫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슬

뼈 건강에 좋은 우슬

이는 우슬 속 엑디스테론이라는 성분이 골격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 속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8년 국내 한 연구에서는 관절염으로 일상이 불편한 성인남녀에게 우슬과 두충 복합물을 12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대조군보다 관절염 개선 효과가 200%, 통증과 경직으로 인한 일생 생활 불편감 완화 효과가 200%,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78%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나타났다.

또한 동의생리병리학회지에 실린 연구에서는 류마티즘성 관절염이 있는 쥐에게 우슬 추출물을 주입한 결과 관절염 증세가 호전되었다고 나타나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우슬은 중년여성을 괴롭히는 골다공증에도 효과적인데, 2018년 국내 한 연구에서 골다공증이 있는 실험용 쥐에게 우슬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골조직 밀도가 8% 증가하고, 칼슘 소실이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몸속 어혈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줘 생리불순, 생리통에도 효과적이며, 우슬에 풍부한 폴리펩타이드 성분이 활성산소의 생성을 막고 면역세포는 활성화해 노화를 방지하고, 암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우슬은 사포닌도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우슬, 따뜻한 차로 즐기자

우슬은 쓴맛이 매우 강한 편이다. 하지만 열을 가하면 이러한 쓴맛이 가라앉아 차로 즐기는 것이 좋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물 2l에 우슬을 넣고 물을 끓인 후, 약불로 줄여 20분 더 끓여주면 된다. 뼈 건강을 위해서 먹는 우슬 차라면 함께 생강이나 두충을 넣어도 좋다. 생강에 함유된 진저롤 성분은 몸 속 염증반응을 억제해 소염제와 같은 효과를 내며, 두충 속 리그난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관절염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우슬은 물보다는 술로 씻는 것이 좋은데, 이는 술이 정유 성분을 제거해 차의 풍미를 더 해주기 때문이다.

주의사항은 없을까?

우슬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10g이다. 과다 섭취 시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음으로 권장 섭취량만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어혈을 제거하기 때문에, 임산부, 수유 중인 여성은 의사와 상담 후 먹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