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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치매랑 관련이 있다고? 제대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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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뇌 손상이 발생하여 인지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것으로, 예전 수준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그리고 이는 심장병, 암, 뇌졸중과 함께 4대 주요 사인 중 하나로, 중앙치매센터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중 9%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치매. 치매 유발과 관련된 몇 가지 연구를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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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불 주름, 치매를 알리는 신호?

귓불에 주름이 있으면 치매 발생위험이 크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국내 한 연구에서 귓불에 대각선 주름이 있으면 뇌가 하얗게 되는 퇴행성 변화 위험도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7.3배 높고, 치매 위험도도 2배 정도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연구팀은 “심장질환이 발생하면 혈류가 감소하여 귓불까지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귓불 지방이 줄어 주름이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귓불에 대각선 주름이 있으면 치매를 발병을 두려워해야 하는 걸까? 이에 하이닥 건강 q&a에서 신경과 상담의사 이윤주 원장은 “귓불 주름이 심·뇌혈관과의 관련성이 있음은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다”라며 “하지만 귓불 주름은 하나의 위험인자이기 때문에, 귓불 주름이 반드시 인지 저하를 불러온다고 볼 수 없다”라고 말했다.

복부비만이 치매를 유발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늘어가는 복부 지방. 이것이 여러 가지 대사질환을 유발한다는 것은 흔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복부지방이 치매 발생과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미국 신경학 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40대 복부비만인 사람은 치매가 생길 확률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연구팀은 “복부에 있는 지방이 유독한 화학물질을 분비해 염증을 촉진하고, 혈관을 수축 시켜 뇌세포를 손상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비만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발생률이 3배가 높다고 나타났다. 그런데 복부비만만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발병률이 무려 5배가 높은 것으로 나왔다. 해당 연구로 인해 복부비만이 치매 유발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위장약 장기간 복용이 치매 유발한다?

습관적으로 위장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독일 한 연구에서 ppi 제산제를 주기적으로 처방 받아 복용한 노인은 복용하지 않는 노인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44%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연구팀은 “ppi 제산제가 치매 환자의 뇌세포 안팎에서 응집과 엉킴 현상을 일으키는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증가에 영향을 미치거나,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된 비타민 b12의 결핍을 가져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