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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부르는 ‘실치국’, 나도 만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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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충청남도 서산 제철 메뉴인 실치국에 감탄하면서 ‘실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치국을 만든 사장님도 잘 먹지 못한다고 고백할 정도로 ‘호불호’가 갈리는 실치국의 주인공, ‘실치’는 어떤 생선일까?

실치국

성질 급한 실치, 봄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

실치는 베도라치의 치어로 이름이 설명해주듯 몸이 실처럼 가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베도라치는 겨울이 되면 해초에 알을 낳아 붙이는데 이 알이 부화해 바닷물에 떠돌 때 그물로 잡는다.

실치는 서해에서 6월 말까지 잡히긴 하지만 4월 초순부터 회로 먹기 적당하다. 실치는 성질이 급해 잡자마자 죽기 때문에 현지인 충청남도 장고항에서 맛을 봐야 한다. 혀에 닿으면 탱글함이 느껴지며, 씹으면 짠맛과 감칠맛이 어우러진다. 5월 중순 이후부터는 뼈가 굵어지고 억세져 실치포로 만들어 양념을 발라 구워 먹거나 쪄 먹는다. 백종원이 감탄한 실치국은 시금치와 아욱, 실치를 넣고 된장국을 끓인 것으로,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이 일품이다.

실치는 수분이 많고 단백질, 지질이 적지만 멸치처럼 통째로 먹기 때문에 칼슘이 풍부하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소개하는 실치 음식 조리법으로 봄철 별미를 즐겨보자.

실치회

실치회

△ 사진 = 농촌진흥청

식재료뱅어 200g, 당근 70g(1/2개), 양파 80g(1/2개), 오이 70g(1/2개), 미나리 50g, 쑥갓 50g, 대파 10g(1/4뿌리), 깻잎 15g(10장), 붉은 고추 15g(1개), 풋고추 15g(1개), 깨소금 약간, 소금 약간

조리 방법

1. 당근, 오이, 양파는 가늘게 채 썬다(5×0.2×0.2cm).

2. 붉은 고추, 풋고추,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0.3cm), 고추는 씻어 씨를 뺀다.

3. 미나리, 쑥갓은 다듬어 5cm 길이로 썰고, 깻잎은 돌돌 말아 1cm 너비로 썬다.

4. 뱅어는 소금물에 넣고 휘저으면서 2번 씻는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을 만든다.

6. 채소에 먼저 양념을 넣어 버무린 다음 뱅어를 넣어 살짝 버무린다.

실치국

실치국

△ 사진 = 농촌진흥청

식재료실치(뱅어) 300g, 시금치 500g, 물 1.6l(8컵),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4큰술, 소금 약간

조리 방법

1. 시금치를 다듬어 소금물에 데쳐 찬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꼭 짜서 3cm 길이로 썬다.

2. 뱅어는 소금물에 넣고 숟가락으로 휘저으면서 2번 정도 씻는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국간장과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고 준비해 놓은 뱅어를 넣는다.

4. 3에 시금치를 넣고 한소끔 끓으면 다진 마늘을 넣고 끓인다. 끓이는 도중에 거품을 걷어 낸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