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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넘어진 우리 아이, 상처 관리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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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떠나기 좋은 계절, 봄이 성큼 다가왔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지만, 부모는 아이가 넘어지지는 않을까 항상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그런데도 아이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다면, 부모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넘어져 울고있는 아이



빠른 응급처치가 중요해

아이에게 상처가 생기면 부모는 먼저 다친 곳을 확인하고 병원으로 가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 상처 범위가 넓고, 피부 오염이 심하면 즉각 병원으로 이동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2차 감염과 흉터 발생 등을 방지하기 위해 빠른 응급처치를 시행한다.

먼저 상처 부위를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수돗물을 이용하여 깨끗이 씻어낸다. 그리고 깨끗한 천을 이용하여 물기를 닦아내고, 상처를 보호하기 위한 밴드를 덮어 준다.

습윤밴드, 흉터 없이 치유 기간 절반으로 줄여

과거에는 연고를 도포하고 일회용 밴드를 붙여 상처 딱지를 생성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유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20세기 중·후반 여러 가지 연구를 통해 상처 딱지를 형성하지 않고, 상처 부위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치유 기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흉터를 최소화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래서 최근에는 상처 부위를 밀폐하여 습윤환경을 유지하는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의 습윤밴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나들이 시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제품으로는 대웅제약의 ‘이지덤 씬’, jw중외제약의 ‘하이맘 밴드’, 동국제약의 ‘마데카 밴드’ 등이 있다. 특히 이지덤 씬은 영국알레르기협회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시행한 피부자극 시험에서 ‘비자극성’ 인증을 받아, 피부가 연약한 어린아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습윤밴드, 매일 교체하지 말아야

습윤밴드를 사용하면 상처 부위에서 나오는 진물을 밴드가 흡수하여 하얗게 부풀어 오른다. 이를 보고 밴드를 매일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진물에는 상처에 유용한 여러 가지 물질이 있어 2~3일간 붙이고 있는 것이 좋다. 물론 진물의 양이 많아 밴드 밖으로 흘러나올 경우에는 교체해야 한다. 밴드를 제거할 때는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자리부터 조심스럽게 떼어내도록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