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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마르고, 입이 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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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써요”

입이 쓰다, 입안이 쓰다, 혀가 쓰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본 적이 있는 입이 쓴 증상. 이유는 무엇일까?

하이닥 상담의사 정세진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는 하이닥 건강 q&a를 통해 “입이 쓰다는 등 미각 장애를 느끼는 경우는 다양하다”고 설명하면서 “말초에 있는 미각 수용기에서부터 뇌간과 시상을 거쳐 대뇌 피질의 미각중추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로에 문제가 있으면 미각 장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예를 들면 약물이나 여러 가지 구강질병, 방사선치료나 화학요법, 화상, 외상으로 인한 말초감각기관 손상, 수술, 종양 등이 원인이 된다. 따라서 이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입이 쓴 증상



구강이 마르면 입안이 쓴 느낌이 나타날 수 있는데, 구강건조증의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불안장애 등 심리적 요인, 영양장애, 항우울제, 항고혈압제, 당뇨치료제 등 약물, 쇼그렌 증후군 등이 있다.

한방에서는 평소에도 입이 쓴 증상을 ‘심장과 비장’의 문제로 본다. 심장이나 간에 열이 있거나, 쓸개가 허하면 입이 쓴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대개 ‘스트레스’와 연관성이 높다고 한다. 결정하기 어려운 일에 대한 고민, 화가 나는 일, 왠지 모를 불안 등이 있으면 담이 약해져 입이 쓰다는 것이다. 따라서 담과 연관이 되어 있는 심장과 간의 열을 내리고, 담을 보하는 치료가 필요한데 이는 화병 치료와 같다. 물론 다른 특별한 질병이 없을 때 고려할 수 있는 사안이다.

만약 입이 쓴 증상이 지속되거나 급격한 체중감소, 체력 저하, 피로 누적 등 기타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