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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껍데기에 많은 ‘키틴’, 피해야 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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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틴(chitin)은 게, 새우 등과 같은 갑각류나 곤충의 외피 및 미생물의 세포벽에 많이 분포하면서 단백질과 복합체를 이루고 있는 다당류이다. 이 키틴은 관절을 지탱하는 연골의 구성성분인 글루코사민을 만들기 위한 원료가 된다. 키틴이 인체에 쉽게 흡수되도록 가공한 것이 바로 키토산으로, 체내 지방 축적을 막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해 다이어트 보조제나 건강기능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영양제 먹고있는 여자



임산부와 수유부, 만성질환자는 섭취 자제해야

‘지나치면 모자란 것만 못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키토산 역시 과다 섭취하면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구토와 설사, 두통 증상이 생길 수 있고 변이 딱딱해지며, 비타민 a, d, e, k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콜레스테롤은 영유아 시기의 세포 성장과 관련이 있어 임산부가 키틴을 섭취할 경우 체내 콜레스테롤양이 많이 감소해 뱃속의 태아 건강이 위험해질 수 있다. 이 밖에도 수유부나 영유아도 키틴의 섭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장기적으로 약을 먹고 있다면 키틴이 약물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대만의 경우에는 위생복지부 식품 약물관리서에서 올해 7월부터 키토산 원료 식품의 용기에 ‘만성 질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십시오’, ‘임산부와 수유부, 영유아는 섭취하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와 같은 경고 문구를 표기하기로 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