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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입맛을 사로잡을 ‘꼬막’ 맛있게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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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3월까지 제철인 꼬막은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 최근에는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새로운 외식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거리에서도 맛 좋은 꼬막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식당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꼬막무침

꼬막을 먹으면 양질의 단백질과 아미노산, 비타민, 철분 등을 섭취할 수 있어 기력을 보충할 수 있다. 특히 꼬막에는 핵산과 아연이 풍부한데, 핵산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손상된 유전자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아연은 몸의 회복과 더불어 면역력 강화, 단백질과 세포 형성에 영향을 주므로 겨울철 지친 몸을 달랠 보양식으로 꼬막을 선택하면 좋다.

꼬막을 선택할 때는 껍질의 물결무늬가 선명하고 깨끗한지, 깨지지는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구입한 꼬막은 굵은 소금을 넣은 물에 빨래하듯 박박 문질러 씻는다. 꼬막 껍데기는 골이 깊고 촘촘해 세척을 한두 번 해서는 펄이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씻어낸 물이 깨끗해질 때까지 물을 갈아주면서 여러 번 헹구자. 이후 바로 조리를 하면 속에 있는 흙이나 유기물이 씹힐 수 있으니 해감을 해야 한다. 세척한 꼬막이 충분히 잠기게 물을 부은 다음 식초와 소금을 각 두 숟가락씩 넣고 천으로 덮은 후 2~3시간 정도 두면 꼬막을 먹을 때 ‘와작’하고 씹는 일이 없을 것이다.

꼬막은 여러 요리로 활용할 수 있는 재료지만, 간단하게 데쳐서 양념장과 먹어도 최고의 반찬과 안주가 된다. 냄비에 해감을 끝낸 꼬막을 넣고 물은 잠길 만큼 부어준다. 물이 끓으면 한 방향으로 저어주면서 3분간 익힌다. 이때 청양고추를 썰어서 함께 데치면 좀 더 칼칼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데친 꼬막은 숟가락을 사용해 한쪽 껍질을 벗기고 접시에 올린 후 간장, 설탕, 깨소금, 다진 마늘과 쪽파 등으로 만든 양념장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