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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얼굴형은 생활 습관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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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아이가 의자에 앉아 턱을 괴고 멍하니 있지 않은지? 아니면 입을 벌리고 숨을 쉰다면 한 번쯤 신경 쓰는 것이 좋겠다. 초등학생 고학년부터 중학생에 이르는 성장기에 얼굴 골격에 영향을 주는 잘못된 행동이나 나쁜 자세를 자주 하면 얼굴형이 불균형하게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턱 괴고 있는 어린이

입으로 숨 쉬는 ‘구강호흡’, 부정교합·주걱턱 유발해
사람은 주로 코로 숨을 쉰다. 이때 코털이 공기 중 먼지나 오염물질이 체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하지만 성장기 어린이가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을 하면 세균이 입안으로 바로 들어가기 때문에 천식, 독감 등과 같은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그뿐만 아니라 구강호흡이 장기화할 경우 성장 과정에서 얼굴형이 변하거나 치아교열 상태가 고르지 못한 결과를 일으킬 수 있다. 윗니 치열이 좁아지고 위 앞니가 심하게 앞으로 돌출되는 증상이나 윗니와 아랫니가 맞물리지 않은 부정교합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구강호흡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도적으로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쉬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면 시 낮은 베개를 베고 바른 자세로 눕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겨울철 차고 건조한 공기는 구강호흡을 촉진하므로 젖은 수건이나 가습기를 통해 실내 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게 좋다.

한쪽으로 씹는 것은 비대칭 얼굴형의 주범
성형외과 전문의 이세환 원장(그랜드성형외과병원)은 “장기간 한쪽 치아와 턱만 사용해 음식을 씹는 힘은 턱 근육의 과부화 혹은 긴장을 일으켜 안면비대칭이나 사각 턱 등을 유발하므로 평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균형 잡힌 얼굴형을 위해서는 음식물을 씹을 때는 양쪽 턱을 고루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밖에 평소 무심코 하는 한쪽으로 턱을 괴는 습관, 한쪽으로 돌려 자는 습관, 다리 꼬기 등은 신체 균형을 무너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바른 자세로 앉고, 천장을 바라보고 반듯한 자세로 자는 수면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껌 씹는 어린이

성장기 아이 무른 음식, 무턱 원인 될 수도
아기 대부분은 태어날 때부터 위턱보다 아래턱이 덜 발달한 무턱인 형태를 보이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저작근이 발달해 점점 아래턱이 나온다. 보통 아래턱은 위턱에 비해 늦게까지 자라기 때문에 성장기에 과도하게 발달하거나 혹은 덜 발달하지 않도록 턱의 균형을 맞추는 게 좋다.

아래턱의 발달이 덜한 무턱인 아이들은 저작 근육과 뼈를 발달시키도록 오징어나 쥐포, 껌과 같은 질긴 음식을 씹어 무턱을 예방하도록 한다. 반대로 아래턱이 발달한 아이들은 사각 턱이나 비대칭 얼굴을 예방하기 위해 이와 같은 음식을 가급적 삼가도록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