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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감래, 쓰지만 달콤한 여주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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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라는 옛말이 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쓴 것을 삼키면 달콤한 결과가 따른다는 사실. 여주는 울퉁불퉁한 도깨비방망이처럼 생긴 채소로, 쓴맛이 강한 탓에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많지 않다. 하지만 그 맛을 잊을 만큼 효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않을까?
 
여주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리는 여주의 카란틴 성분은 혈당을 낮추는 데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다. 이는 혈당 수치와 당화 혈색소 수치 조절에 도움을 줘 제2형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 질환은 성인이 된 후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 생기는 것으로, 보통 40세 이상의 연령에서 많이 발생하며 원인은 유전적 인자, 잘못된 생활습관 등 복합적이다.
 
여주는 지방 대사를 촉진해 비만 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 건강을 증진시키고 노화 방지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 외에도 면역기능 향상, 염증반응 억제,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다양하게 여주를 즐기는 방법
 
여주의 모모르데신 성분은 쓴 맛을 내뿜지만 차, 볶음, 주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다 보면 쓰디쓴 맛도 어느새 친근하게 느껴질 것이다.
 
<여주 차>
여주를 뜨거운 물에 우리면 포도당 분해 효소 활성이 저하되어 식후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여주 차를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한데, 얇게 썬 여주를 채반에 올려 바싹 말린 뒤, 끓는 물 1l에 한 줌 넣고 10~15분 정도 달이면 된다. 
 
<여주 볶음>
쓴맛이 걱정된다면, 여주를 볶아서 먹어도 좋다. 먼저 속을 파낸 여주를 얇게 썰어 소금물에 담가 준비한다. 기름을 두른 팬에 물기를 짠 여주를 파프리카, 당근 등 원하는 채소와 함께 볶다가 소금 혹은 굴 소스로 간을 하고 마지막에 스크램블드 에그와 섞어주면 완성이다.
 
<여주 주스>
여주 절반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 차가운 소금물에 5분 정도 담가둔다. 바나나 반 개와 물기를 짠 여주, 우유 한 컵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주면 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여주 주스가 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