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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신부전 환자, 치매 위험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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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치매 환자는 2017년 기준 약 72만 명으로, 노인 인구의 10% 정도가 치매를 앓고 있다. 치매 인구는 해마다 증가하고,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급성 신부전이 치매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급성 신부전은 갑작스럽게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소변량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식욕부진, 구토 등의 위장관계 이상부터 요독성 뇌 질환, 혼수상태까지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신장


미국 콜로라도 의과대학 제시카 켄드릭 박사 연구팀은 급성 신부전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1999~2009년까지 입원한 1,041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97명이 치매를 앓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 중 7%는 급성 신부전 치료가 끝난 환자로 병력이 없는 치매 환자보다 약 3배 많았다. 치매 발병까지 걸린 시간 또한 급성 신부전 치료를 받았던 환자가 11개월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켄드릭 박사는 “의사들은 급성 신부전이 치매와 관련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환자들에게 이 위험성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신장학회의 ‘asn kidney week 2018’에서 발표됐으며, medpage today 등 외신에서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