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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운 다리 저림 원인, ‘말초혈관질환’ 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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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곳곳을 지나는 동맥이 좁아지고 막히는 동맥경화는 신체의 어느 부위에 생기느냐에 따라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다리 동맥에 생긴 동맥경화는 말초혈관질환으로 이어져 심하면 걷기 어려울 정도의 고통을 수반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말초혈관질환의 위험인자는 심혈관계 질환과 마찬가지로 흡연, 고콜레스테롤혈증(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관상동맥질환의 가족력, 비만, 운동 부족 등이다.

다리

말초혈관질환의 증상과 위험인자는?

말초혈관질환은 주로 혈관을 따라 지방 침착물이 쌓이면서 생긴다. 가장 흔한 증상은 간헐적으로 다리와 엉덩이가 저리고 아프며 이런 증상이 운동할 때 악화하고 휴식을 취하면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 오래 걸었을 때처럼 다리가 피로한 느낌이 들고 발과 발가락이 시리거나 둔한 감각이 올 수도 있다.

동맥이 심하게 좁아진 경우 운동을 하지 않아도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발등에 있는 혈관의 맥이 잘 잡히지 않고, 발이 차가워지며 상처가 잘 낫지 않거나 괴사가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짧은 거리도 걸을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근골격계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말초혈관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말초혈관질환은 어떻게 치료할까?

우선 약물 치료로 아스피린, 고지혈증 약제 및 증상 완화를 위한 약제를 투여할 수 있다. 약물치료는 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약물 치료 후에도 증상이 악화하거나 지속할 경우 혈관성형술 등을 이용해 혈류를 개선할 수 있다.

혈관성형술은 좁아진 동맥을 열고 우회로를 만들어 혈액 순환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며 수술적인 방법(바이패스 그래프트)와 비수술적 방법(경피적 혈관성형술)이 있다. 가장 흔한 비수술적 방법인 경피적 혈관성형술은 카테터를 좁아진 혈관에 삽입하고 풍선을 부풀려 혈관을 넓히는 방법이다. 풍선으로 혈관을 넓힌 후 이를 지지하기 위해 스텐트를 삽입하기도 한다.

말초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말초혈관질환을 비롯한 동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조절, 금연, 체중 조절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걷기 운동, 자전거 타기, 수영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해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