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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엔 ‘오리고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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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이 끝을 알리는 말복이 다가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오전 기온이 21℃로 떨어진다고. 마지막 더위를 건강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오리고기를 선택하는 게 어떨까?

오리고기는 예로부터 보양식 재료로 많이 이용되었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 따르면 고혈압, 신경통, 동맥경화 등 순환기 질환과 비만증, 허약체질, 병후회복, 위장질환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오리고기

오리고기는 여름내 떨어진 원기를 보충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다른 육류에 비해 해로운 기름이 적고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필수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a, b1, b2 등과 무기질 역시 많이 함유하고 있어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좋고, 노인들의 기력회복에도 도움 되는 영양식이다.

특히 오리고기뿐 아니라 오리알에는 다른 육류에 비해 비타민 a가 월등히 많아 호흡기와 위장관 점막이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줘 알레르기성 질환과 면역력 강화에 매우 효과적이다. 더불어 오리알에는 악성빈혈과 치매를 예방하는 데 필수적인 비타민 b12가 풍부하다. 오리알 1개(70g 기준)에는 하루 권장섭취량의 1.5배 비타민 b12가 함유돼 있다.

오리고기는 탕, 구이, 장조림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좀 더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농촌진흥청이 추천한 ‘보양오리 영양밥’, ‘단호박 오리찜’으로 요리해 먹는 것도 좋겠다.

▲ 보양오리 영양밥: 오리고기는 먹기 좋게 썰어 양념을 넣고 주무른 뒤 팬에 볶는다. 밥솥에 불린 쌀과 볶은 오리고기, 표고버섯, 미삼, 은행, 대추를 넣어 소금 간을 해 밥을 짓는다.

▲ 단호박 오리찜: 오리고기는 적당한 크기로 썬 뒤 양념을 넣어 재워두고, 양파는 사방 2cm로 썬다. 팬에 양념한 오리고기와 양파를 넣고 고기가 익을 때까지 달달 볶아 속을 파낸 단호박에 넣고 김이 오른 찜통에 20분간 찐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