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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짠맛이 왜 비만을 부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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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짠 음식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짠맛 음식이 존재하며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이 많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1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은 2000mg, 소금 약 5g이지만 우리나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이의 두 배에 달한다. 나트륨을 과잉 섭취하면 고혈압을 비롯해 뇌와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짠맛은 비만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염분이 많은 음식

음식의 소화 촉진

하이닥 영양상담 하다현 영양사는 “나트륨은 위 장관의 운동 속도를 높여 음식이 빨리 소화되게 만들어 허기를 자주 느끼게 하거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허기가 지면 군것질거리를 찾게 되고, 간식으로 선호하는 빵이나 떡볶이 등은 탄수화물과 염분 함량이 높은 음식이므로 금세 공복을 느끼게 되면서 다시 먹을 것을 찾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과식 유발

간이 강한 음식은 뇌를 자극해 “맛있다”라는 생각을 들게 하면서 본인의 평소 섭취량보다 많은 양을 먹게 한다. 신체 필요량보다 과하게 섭취된 열량은 체내에서 당연히 지방으로 축적되어 체지방과 체중의 증가를 유발한다.

염분과 당분이 모두 많은 음식

단짠단짠의 유혹

찬물에 손을 넣었다가 뜨거운 물에 넣으면 뜨거운 물의 온도가 실제보다 높게 느껴지듯 짠 음식을 먹었다가 단 음식을 먹으면 단맛이 실제보다 더 강하고 자극적으로 다가오며, 이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단짠단짠’의 맛에 길들면 당을 많이 첨가한 음식도 별로 달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서 점점 더 고당분ᆞ고열량의 음식을 먹게 된다.

부종 유발

하다현 영양사는 “나트륨이 직접적으로 지방이 되지는 않지만 몸에 염분이 많으면 삼투현상으로 인해 수분이 축적되면서 신체를 붓게 한다”라고 이야기한다. 물이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쌓이면 자연스레 체중이 증가하게 되고, 체내 수분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열량 소모도 적어져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

소금

지방 흡수 과정에 영향

영국의 한 대학에서는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소금 1g을 더 섭취하면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20% 높아진다"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나트륨이 체내에서 소화 과정에 영향을 미쳐 지방으로 흡수되는 대사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것. 따라서 같은 양의 음식을 먹더라도 저염 식단이라면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도움말 = 하이닥 영양상담 하다현 (영양사)>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