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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눈물, 많이 사용하면 내성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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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세 직장인 여성 a 씨, 차가운 날씨에 건조한 공기 탓일까? 아니면 온종일 컴퓨터 모니터만 보고 있어서 일까? 그녀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인공눈물을 찾는다. 하지만 인공눈물의 효과도 잠시뿐. 점안 횟수만 점점 늘어가는데, 그녀는 문득 인공눈물에 내성이 생긴 것이 아닐까? 걱정된다.

인공눈물 점안하는 여성



인공눈물, 많이 사용하면 내성이 생기는 걸까?

a 씨와 같은 고민을 하는 이가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하이닥 건강 q&a에서 상담의사 우성욱 원장은 "인공누액을 점안한다고 해서 눈물생성 능력이 떨어져 눈물이 덜 나오지는 않는다”라며 “즉, 인공눈물로 인해 계속 점안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는 방부제가 없는 일회용 인공눈물에 해당하는 것으로, 방부제가 있는 인공눈물을 사용하고 있다면 하루 4~5회로 제한해서 점안해야 한다. 만약, 인공눈물로 건조함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병원에 내원해 그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인공눈물, 언제 점안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일회용 인공눈물이라면 건조할 때마다 수시로 점안해도 되지만, 아침 기상 직후 점안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혈관이 없는 조직인 각막은 영양분을 눈물과 산소를 통해서 공급받는다. 잠자는 동안에도 눈물은 계속 도포되지만, 눈꺼풀이 눈을 덮고 있기 때문에 산소와의 접촉은 사라진다. 이 때문에 각막의 영양공급이 줄면서 눈이 건조해지기 마련인데, 아침에 일어나서 인공눈물을 넣어주면 안구건조증 관리에 효과적이다.

건조한 겨울, 피부 보습에 더욱 신경 쓰는 것과 같이, 눈에도 적절한 수분 공급이 중요하다. 눈물이 잘 나와야 눈이 촉촉해지면서 오염물 등을 씻어내 염증이 잘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평소 안구건조증으로 괴롭다면, 인공눈물 점안 외에도 따뜻하게 데운 수건을 눈 위에 5~10분간 올려두며, 스마트폰 밝기는 50% 줄여서 사용하고, 의식적으로 자주 눈이 깜빡이려 하는 것이 도움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